본문 바로가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뉴 뮤턴트> 감독 화이트 워싱 논란에 "난 인종차별 신경 안 써"

728x90
반응형

<뉴 뮤턴트>의 감독 조쉬 분이 화이트 워싱 논란에 본인은 "인종차별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엑스맨은 코믹스 시절부터 소수자 문제에 대한 은유로 등장한 시리즈여서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선스팟(로베르토 다 코스타)은 코믹스에서 인종차별을 당하다 능력이 각성한다는 기원을 갖고 있습니다.

<뉴 뮤턴트>에서 선스팟 역을 맡은 헨리 자가는 백인에 가까운 밝은 피부색을 갖고 있습니다.

이하는 기즈모도와의 인터뷰입니다.

조쉬 분: 저에게 이에 대한 논쟁을 기대하지 마시죠. 제 목표는 진짜 브라질인을 캐스팅하는 거였고, 나는 직접 300명의 검은 피부, 갈색의 피부, 밝은 피부색의 배우들을 봤습니다. 모든 색깔의 태양을 봤습니다.


다니엘 문스타 '미라지' 역의 블루 헌트



블루 헌트의 경우와 마찬가지에요. 우리는 300명의 미국선주민과 미국 선주민 공동체와 매우 밀접한 끈을 가진 이들을 봤어요.

제 목표는 최고의 배우를 찾는 거였어요. 그들은 너무 경력이 없었기 때문에 최소한 제 머릿속에서 생각한 캐릭터의 모습과 가장 가까운 사람을 찾으려고 했어요.

헨리와 견줄 만한 배우가 없었어요. 헨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는 바를 체현하고 있는 보다 어두운 색의 피부를 가진 사람들을 찾았을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제게 피부색은 중요 사항이 아니었어요.

저는 인종차별에 대해서, 브라질에서 밝은 피부의 사람들과 어두운 피부의 사람들이 대립한다고 들은 것에 별로 신경 안 씁니다.

저는 브라질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재현하고 싶었고,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고, 정말 부자인 아버지가 있는 남성처럼 보일 수 있는 누군가를 찾고 싶었습니다.

헨리는 그 모든 것에 알맞는 배우죠.

헨리는 헌신적인 연기자고 <더 스탠드>에서 그가 말할 수도 들을 수도 없는 사람을 연기하는 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헨리가 아주 많은 시간을 쏟아서 수화를 배우고, 청각 장애인에 대해 배운 건 정말 대단합니다.

그는 비난을 받아선 안 되는 사람이에요. 그리고 저는 헨리가 밝은 피부색을 가졌다고 좋은 로베르토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에게 반대합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언급하자면, 최근 코믹스에서 선스팟은 훨씬 밝은 피부색으로 변했습니다.

반응형